[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은 정부가 제시한 전기요금 5% 미만 인상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중겸 사장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물가 관리와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지식경제부의 권고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률이 5% 미만에 그치면 한전의 적자가 2조원 정도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폭이 16.8%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식경제부는 인상률을 5% 미만으로 낮추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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