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VoLTE 서비스 경쟁 본격화
이통사들, VoLTE 서비스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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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VoLTE'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본격 경쟁에 나섰다.

VoLTE는 음성을 데이터로 변환해 LTE망으로 실어보내기 때문에 기존 음성통화 서비스보다 깨끗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데이터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성통화를 하면서 사진을 주고받거나 파일을 공유하는 등 데이터통신 작업도 동시에 할 수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9월말에서 10월 VoLTE 상용화 목표로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KT가 지난 21일 전국 직장인 및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VoLTE 서비스인 'HD 보이스'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장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HD 보이스를 기회로 LTE 시장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체험단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오는 10월 HD 보이스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제주도 서귀포잠수함에 설치한 LTE중계기와 안테나가 달린 부표를 케이블로 연결해 수심 40M까지 운행하는 잠수함 실내에서 LTE망을 이용한 'HD 보이스'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LTE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잠수함 내에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전송 등 LTE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상에서와 같은 품질로 선보였다. SKT도 이르면 9월말에서 10월초 HD 보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오는 10월께 VoLTE 상용화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번 VoLTE광고는 '창녕 우포늪'을 배경으로 노를 저어가는 뱃사공의 모습을 통해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처음으로 가는 개척자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 VoLTE도 역시 LG유플러스가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정제된 카피와 정적인 영상의 VoLTE광고로 VoLTE에서도 LG유플러스가 일등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LTE위의 LTE', 'LTE는 유플러스가 진리'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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