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재탄생
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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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의료복합단지로 거듭날 국립서울병원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 국립서울병원이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개최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국립서울병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종합의료복합단지에는 1단계로 정신건강연구시설, 임상센터, 부속병원 등이 들어서며 의료행정기관, 의료바이오벤처시설, 업무시설 등은 2단계로 들어선다.

사업지 일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 역세권 지역이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해 도시계획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특히 지난 1962년 설립된 국립서울병원의 노후화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2003년 병원 이전 및 재건축을 둘러싸고 주민과 후보지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이 심화되자 2009년 국무총리산하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중곡역 주변이 개발되고 동북권을 대표하는 종합의료행정타운으로서의 가치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공원 등 도시기발시설도 확충돼 주거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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