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하이자산운용은 중국본토에 직접 투자하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주식펀드'는 기존 대부분의 중국펀드들과 달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비관련 주식에 최대 8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새로운 지도부의 경제운용 기본방향에 맞춰 산업고도화와 환경, 신기술 관련 주식 등으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의 아시아 현지법인이 위탁운용을 하는데 특히 베어링자산운용(아시아)는 중국본토와 중화권 주식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관련 주식운용규모가 34억달러에 이른다.
하이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07년 9월 '하이 차이나 인프라-컨슈머 주식펀드'와 지난해 4월 '하이 천하제일 차이나 주식펀드'를 출시했고 2010년 12월 상해사무소를 개설하고 올 초 중국인 리서치인력을 채용하는 등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 조사 등 효율적인 중국 본토 투자를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 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의 석희관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중국본토 A주는 지난 2007년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와 세계 유동성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 홍콩증시와 달리 중국 내부 유동성과 정부정책에 민감한 경향이 있는데 중국정부가 상반기 소비증진에 이어 하반기 투자증진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새로운 지도부 등장을 앞 둔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설명했다.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주식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투자증권과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부산은행,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SK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