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16일 LH는 충남도청 이전을 앞두고 있는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RM7블록(전용 60~85㎡ 이하) 및 RH4블록, RM8블록(전용 60~85㎡ 이하, 85㎡ 초과 혼합)으로 구성됐다. RM7블록과 RH4블록은 지구단위계획상 대지분할이 가능함에 따라 각 2개 필지로 분할매각할 수 있으며 RM8블록은 지난 3월 개발, 실시계획 변경에 따라 면적과 가구 수가 증가돼 재공고된 필지다. 3필지 모두 오는 12월 이전 예정인 충남도청 등 행정타운 및 상업용지와 인접하며 5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내포신도시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장항선이 통과해 서울 및 대전, 세종시를 2시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공급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상 각 블록의 전체 매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순위로 공급한 뒤 RM7 및 RH4블록 중 미매각된 필지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상 대지분할 가능선에 따라 각 블록을 분할, 2순위로 추첨 공급한다.

LH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오는 12월 도청이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입주물량이 1000가구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1순위와 2순위 추첨은 각각 오는 24일, 31일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및 LH 대전충남지역본부 내포사업단 보상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041-33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