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왕포일2 택지개발지구 등 4개 지구에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13일 LH는 의왕포일2, 성남여수, 인천소래, 대전선화 택지개발지구 등 4개 지구에 단지 내 상가 8개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의왕포일2지구 C-1블록 3개와 성남여수지구 B-1블록 3개 등 신규분양 6개와 인천소래지구 A-1블록, 대전선화지구 등 재분양 상가 2개로 구성됐다.

입찰예정가격은 의왕포일2지구 C-1블록과 성남여수지구 B-1블록이 각각 3.3㎡당 1668만~1756만원, 753만~1828만원이다. 인천소래지구 A-1블록의 입찰예정가격은 3.3㎡당 1086만원이며 대전선화지구는 3.3㎡당 561만원이다.

의왕포일2지구 C-1블록은 청계산과 백운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여건도 양호해 단지 내 상가 수요도 기대할 수 있으며 성남여수지구 B-1블록은 인근에 성남시청 및 매화마을 등 주거 및 업무시설이 위치해 배후지가 양호하며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인근 분양단지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LH 상가는 배후아파트 100가구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손꼽힌다.

LH 관계자는 "LH의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특성 때문에 기존의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며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의왕포일2지구 C-1블록과 성남여수지구 B-1블록 입찰은 오는 23일부터, 대전선화지구 입찰은 30일, 인천소래지구 A-1블록은 31일부터 진행된다.

입찰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1인당 2호 이상 가능하다.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16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