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차 시프트 1순위 마감…평균 경쟁률 17.6대 1
21차 시프트 1순위 마감…평균 경쟁률 17.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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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장기전세주택 1318가구 공급 예정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장점으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4~6일 진행된 21차 시프트 626가구 청약에 1만1044명이 접수,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특히 2가구를 모집한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 리엔파크 1단지' 59㎡(이하 전용면적 기준)형은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 동도센트리움'도 1가구 모집에 225명이 몰렸다.

이번에 공급된 시프트 물량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서초 네이처힐 3단지'는 일반 분양물량 기준 59㎡형 84가구 모집에 2137명이 몰려 25.4대 1, 84㎡형 125가구 공급에 1118명이 접수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우선공급 중에서는 59㎡형 노부모부양이 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0가구가 공급된 신혼부부 유형에도 1646명이 몰려 1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장기전세주택 13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오는 9월 서울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5블록 23~59㎡, 472가구와 서울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A3블록 51~59㎡, 250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오는 10월 서울 서초우면 2-6블록 60㎡ 이하, 112가구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재건축단지인 도곡진달래아파트 60㎡ 이하, 13가구 등을 공급해 서울 강남권에서만 총 847가구가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LH는 오는 9월 경기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A3블록 51~59㎡, 385가구를 공급하며 SH공사도 10월 중 서울 중랑구 묵동7지구에 60㎡ 이하~85㎡ 이하 86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올 하반기 공급물량 신청을 준비하는 무주택 수요자들은 장기전세주택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미리 특별공급 자격 등 유형별 청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꾸준히 신청하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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