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지난 주말 북한TV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옆에 동행한 젊은 여성의 모습이 잇따라 방송된 것과 관련, 이 여성이 김 1 비서의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다수의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이 선명하진 않지만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 행사 때 모습을 드러냈던 김 1 비서의 여동생 여정과 이 여성은 얼굴 윤곽과 신체 골격 등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가 공식행사를 할 때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적이 없다는 점도, 이 여인이 공식 행사에 나올 수 있는 더 가까운 사람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정부 정보당국은 김 1 비서의 결혼과 관련해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이 여성이 누구인지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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