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0억원 규모…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 홀딩스社로부터 총 90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29일 접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연면적 3만285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3층의 복합용도 오피스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28개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외시장 영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달에도 몽골에서 총 2억7300만달러 규모의 샹그릴라 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몽골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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