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자역 주변 '푸르지오 시티 타운' 조성
대우건설, 정자역 주변 '푸르지오 시티 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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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위치도
7월 1590실 규모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공급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오피스텔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대우건설이 정자역 주변에 총 20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 타운 '푸르지오 시티 타운'을 조성한다.

29일 대우건설은 2010년 '정자동 1차 푸르지오 시티(105실)', 지난해 2차(361실)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내달 3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차 바로 옆에 위치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상 29~34층, 3개동, 전용 25~59㎡, 1590실 규모의 매머드급 오피스텔로 현재까지 대우건설이 공급한 오피스텔 가운데 최대 규모다. 3차가 완공되면 정자역 인근에는 총 2056실 규모의 '푸르지오 시티 타운'이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3차는 그 규모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설계로 정자동의 랜드마크가 될 오피스텔을 만든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저층에는 테라스 형태의 특화된 평면 계획으로 독특한 외관을 형성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부고속도로와 탄천 방향의 개방감 높은 조망이 최대한 가능하도록 동과 평면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상 지하에 위치하는 입주자 전용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을 지상으로 끌어올려 외부 경관을 감상하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입주자 커뮤니티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3차가 들어설 정자동은 주거, 업무,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뛰어난 입지다. 고급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IT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으며 이국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카페거리도 유명하다. 또 지난해 신분당선 개통 후 실질적으로 서울 강남권에 편입되면서 유입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 신분당선 개통 최대 수혜지로 꼽히기도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자동은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배후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에 대규모 '푸르지오 시티 타운' 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입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자역 인근 지역은 이달부터 오피스텔 분양대전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돼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달 '정자역 엠코 헤리츠'를 시작으로 내달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오는 9월 '정자 파라곤 2차' 등이 예정돼 있어 오피스텔 분양 3파전에 서울, 분당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한편 지난해 6816실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4181실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대우건설은 오피스텔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당분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전년 물량보다 약 25% 증가한 8500여실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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