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충식 농협은행장이 28일 경기도 안성 관내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이날 신 행장은 농협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 행장은 "앞으로 각각의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 상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농협은행 출범 뒤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짧은 시간에 조직안정을 이뤘다"며 "다만 현재 여·수신, 카드 등 은행 기본사업은 정상적이나 유럽경제위기의 영향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객들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어 연체율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건전한 우량자산으로 재편되도록 노력하자"며 "앞으로도 업무에 매진해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 자부심을 갖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 행장은 이날 안성지역 영업점 방문에 이어 충남 예산지역 영업점을 방문하고 고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농협은행 측은 신 행장이 평소 현장을 중시해 외부 행사참석 등 이동 중에 틈틈이 영업점 방문을 일정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서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