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점심 '40억원'…이건희 회장 오찬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 '40억원'…이건희 회장 오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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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회장 취임 25주년 직원 10명 공개모집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이해 자신과 함께할 점심식사 인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비용이 40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는 점에서 이 회장과의 점심 역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버핏 회장과의 점심의 경우 자선경매 차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가격이 매겨지지만, 이 회장과의 점심은 직원들과의 '소통'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무료'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래전략실은 이건희 회장과 점심식사를 할 직원을 뽑는 공모를 삼성그룹 사내 게시판 '마이싱글'에 게재했다.

응모는 직급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이 회장과 오찬을 희망하는 직원은 "내가 회장님과 식사를 해야하는 이유는 OOO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A4 용지 한 장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8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점심식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직원들과의 오찬 자리는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점심 식사를 제안한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스킨십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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