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공사 품질관리실태 점검' 나서
국토부, '건설공사 품질관리실태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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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까지 집중점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품질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26일 국토부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공사에 부적합한 건설자재·주재 사용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건설공사 품질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건축물 등의 전국 주요건설현장(19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직접 확인하며 낙찰률 70% 이하의 저가공사나 100억원 이상의 민간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시도지사가 시장·군수와 함께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현장은 건설자재·부재 중 레미콘, 아스콘, 철강재 등의 사용실태를 집중 점검받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레미콘, 아스콘의 공급원 승인 및 공장 점검의 적정여부 △공사 시방규정에 따른 원자재 시험·검사 여부 △철근, H형강, 강판 등 철강재의 KS 인증제품 사용여부 △비KS제품 사용 시 품질시험성적서 첨부여부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 △건설자재·부재의 공급원 승인여부 등이다.

변재영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관련 시공 및 감리회사, 현장관계자 등에 대해 업무정지 또는 부실벌점 등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우수 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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