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불꽃경쟁] '순이익 1위' 리딩컴퍼니 입지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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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금융+자산관리사업 모델 안착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누적순이익 3조원을 돌파하며 금융권 최초로 '3조 클럽'에 진입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조직 안정과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지주는 올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을 추구하며 실적 1위로 '리딩뱅크'를 수성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관리(WM)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고, 스마트금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따뜻한 금융'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신한지주는 지난해 '신한형 매트릭스 체제'를 출범시켜 은행과 금융투자를 통합 관리키로 했다. 두 개의 법인으로 나뉘어 있던 CIB 관련 그룹의 자원과 사업라인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에는 새로운 WM 사업모델인 '신한 PWM 서울센터'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은행과 금융투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나 재산상속 등과 같은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해서다.

한동우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WM 사업모델을 설계했다"며 "고객들에게 차이가 아닌 차원이 다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스마트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한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SSI)'의 활동도 강화한다.

SSI는 신한지주를 비롯해 은행과 보험, 카드, 금융투자 등에서 금융전문가와 실무직원 32명을 선발해 만든 혁신 인재 조직이다.이들은 스마트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중장기적인 신시장 공략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따뜻한 금융'도 적극 실천한다. 이는 공생 발전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호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신한의 진정성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신한지주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지난해 말 설립했다. 전국에 총 7개 지부를 운영 중인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는 상생경영을 선언하고 중소기업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 취업자 5000명에게 3년간 매월 30만원씩 희망 적금을 불입해준다.

중소기업 취업 기피 사유인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연봉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신한지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모금회를 통해 매년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5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의 사회공헌 참여도 활발하다. 신한지주에선 계열사별로 지난 2004년 7월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위해 은행장이 단장을 맡고 전 직원이 봉사단원인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단했고, 이후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 제주은행 봉사단이 조직됐다.

지난해 4월에는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 사회 기여도를 높이고자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도 만들어졌다.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의 계좌 운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의 경우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총 240여억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포인트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독서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신한생명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기부협약을 체결해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비영리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J.A 코리아가 운영하는 '어린이 경제교실'에 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고, 지난 2010년에는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교육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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