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IFRS 영업손익 기준 확정 등 '재정비'
금감원, K-IFRS 영업손익 기준 확정 등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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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영업손익 산정 기준이 정비되고 주석공시 내용이 강화되는 등 K-IFRS 회계기준이 재정비 된다.

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IFRS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11일과 이달 13일에 K-IFRS 적용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물이다.

계획에 따르면 기업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기업의 자의적인 영업손익 조정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손익의 산정기준과 범위가 정의되고 각 기업에 이에 대한 지침도 제공된다.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위해 주석공시 내용도 강화된다. K-IFRS가 명시하고 있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도 공시가 장려되고 잠정 영업실적에 대한 공정공시 등 일부 공시사항은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의무 공시로의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별도재무제표 및 동일지배하 기업간 거래에 대한 회계처리 지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부연구용역을 통해 개선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업의 경우 별도재무제표에 투자주식에 대한 지분법 관련 정보가 공시되지 않는 문제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입장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IASB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금융위원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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