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한국은행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주화'를 오는 8월28일에 발행한다.
24일 한국은행은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하고, 이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0000원인 프루프 은화(순도 99.9%)로서 크기(지름)는 33mm,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앞면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식물 줄기를 바탕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 목록에서 선정한 7종의 동물을 표현했다. 뒷면은 총회 로고를 채색 기법으로 나타내고, 상단에 총회 슬로건을 넣었다.
최대 발행량은 2만장이며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분(1만8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예약 받아 9월6일부터 배부하며, 국외 판매분(2000장)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으로부터 예약 받아 8월 말일부터 해외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식량안보 증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환경회의다. 이번 회의는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9월6일부터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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