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실무진 25일 그리스행…구제금융 '갱신' 논의"
"트로이카 실무진 25일 그리스행…구제금융 '갱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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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아테네를 방문할 것이라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융커 의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무진이 다음주부터 아테네에서 프로그램 `갱신'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가 요구한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사실상 조건을 바꿔주기로 유로그룹 내에서 합의가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일부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갱신'에 단순히 재정적자 감축 기한 연기만 담길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하 등 다른 조치들도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융커 의장은 또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미 분할 지급이 합의됐으나, 그리스 새 정부 구성 이후로 집행을 미뤄왔던 10억 유로도 이달 말까지는 그리스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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