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신도시 중심으로 전국 1만여 가구 '집들이'
7월, 수도권 신도시 중심으로 전국 1만여 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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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7477가구 몰려
전국 입주량은 전월대비 1만여가구 감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7월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1만5000여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22곳, 1만5719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2만5766가구)대비 1만47가구 감소했다. 지방의 입주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이 줄었지만 수도권 신도시 입주물량이 증가했다.

7월 입주 물량의 절반가량인 7477가구가 경기(운정, 별내, 한강, 광교)와 인천(청라, 송도) 일대 신도시에 집중됐다. 이에 김정은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부동산 침체로 가격하락 폭이 커진 가운데 급매물이 증가하면, 일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달 2~3곳에서 꾸준히 입주해 온 서울은 총 3곳, 135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흑석뉴타운 4구역에 입주하는 '흑석 한강 푸르지오'와 지난 1월 입주한 '금호자이 1차'에 이어 금호 재개발 18구역에 들어선 '금호자이 2차'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한 '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7~19층, 14개동, 전용 59~127㎡, 총 863가구로 구성됐다. 흑석뉴타운에 위치한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한강대교 등을 이용해 이동이 쉽다. 주변에 중앙대병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있고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고등교육시설이 가깝다. 현충원과 연결되는 서달산 산책로와 한강공원을 도보로 10분 내 이용 가능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632번지 일대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22층, 6개동, 전용 59~115㎡ 총 403가구로 구성됐다. 금호동 일대는 서울시 중에서도 주거환경개선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금남시장 및 롯데마트, 이마트, 현대백화점(압구정점)과 함께 서울중앙병원, 순천향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 금호공원, 호당공원, 서울숲 등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

경기도는 운정신도시와 별내신도시, 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신도시 일대에서 골고루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성남시에서는 재개발 입주 물량도 선보인다.

대원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16블록에서 '캐슬&칸타빌' 2190가구의 대규모 입주 공세에 나선다. 지난 1월 말부터 매달 꾸준히 입주해 온 별내신도시는 7월 '하우스토리' 720가구 입주를 준비 중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5개월 만에 반가운 입주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한양건설이 전용 84㎡ 단일 규모로 구성된 '한양 수자인' 453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입주물량인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Ac-11블록)'이 955가구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를 끝으로 내년 3월까지 휴식기에 접어든다.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9층, 14개동, 전용 101~156㎡, 총 955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3월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이 확정돼 경전철이 단지 앞에 개설되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 서울과 인천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 한강이 있어 한강조망권이 확보되고 주변에 생태공원과 운양산, 모담산이 위치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공급한 '중동 롯데캐슬'은 성남 재개발 아파트로 지상 18층, 9개동, 전용 59~114㎡ 총 545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성남대로 등과 인접해 타 도시로 접근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단남초, 성남중, 동광여중, 성남서고, 성일고 및 가천대(경원캠퍼스), 동서울대 등이 있다. 단지 앞 중앙로를 중심으로 롯데시네마와 이마트, 성남도서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성남중앙병원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생활이 편리하다.

인천은 청라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7월 총 4516가구의 대규모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 일대 입주 물량이 매월 1000여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상당한 규모다.

청라지구에서는 '호반베르디움(29블록)'이 청라 일대 최대 규모인 총 2134가구의 매머드급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지구는 8월에도 총 3곳에서 2052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어서 당분간 이 일대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84㎡ 단일 규모로, 매매는 기준층 분양가인 3억4000만원에서 3000만~4000만원 낮은 3억 초반대이며 전세는 대출금에 따라 9000만~1억20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자유치 실패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당초 국제도시 개발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송도에서도 매머드급 입주 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7-1블록과 D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 1014가구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D7-1블록에 지상 12~27층, 10개동, 전용 84~133㎡ 474가구, D8블록에서는 지상 12~28층, 11개동, 전용 84~133㎡ 54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이들 가운데 83%인 845가구가 84~112㎡의 중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지난달 세종시와 부산의 활약으로 떠들썩했던 지방은 입주물량이 4503가구로 대폭 줄었다. 반면 울산은 '울산신정 푸르지오'와 '전하 아이파크 1, 2단지'가 각각 1280가구, 991가구의 매머드급 입주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3동에 공급한 '울산신정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33층, 13개동, 전용 71~130㎡ 총 1280가구다. 번영로, 태화로, 강남로 등 중심가로 연결된 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BS방송국, 문화예술회관, 남구청, 울산대공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월봉초, 울산중앙초, 강남중, 울산공고 등이 가깝다. 단지 앞 울산 태화강은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태화강 조성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체육시설, 100만여㎡의 수변공원이 조성돼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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