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규 전략형 상품성지수 5종 발표
거래소, 신규 전략형 상품성지수 5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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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국거래소는 장기·안정적 투자문화 조성과 지수연계 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략형 상품성지수 5종을 개발, 25일부터 산출 및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코스피 200 리스크컨트롤지수(KOSPI 200 Risk Control) 는 위험관리 전략을 따르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지수화했다.

목표변동성과 실현변동성을 비교해 자산비중을 조정하는데 예를 들어 목표변동성이 10%인 펀드에서 실현변동성이 20%라면 주식비중을 50%로,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실현변동성은 코스피 200변동성 지수의 과거 20일 최대값을 사용하고 목표변동성은 위험노출한도(손실한도) 에 따라 6%, 8%, 10%, 12% 등 4종 지수를 개발했다.

투자기간별 성과를 산출한 결과 5년 이상 장기 투자시 코스피 200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골드지수(S&P/KRX Balanced Equity and Gold)는 주식과 금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반영했으며 거래소와 S&P가 공동 개발했다. 이 지수는 주식과 골드에 동일비중(50:50)으로 투자한다. 코스피 200과 S&P GSCI Gold Index를 참조지수로 해 각 참조지수 수익률을 50%씩 반영하여 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주식, 채권, 골드 등 3가지 자산에 동시투자 효과와 함께 분산투자에 따른 수익률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수 발표로 지수연계시장 활성화, 시장건전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위험 자산과 안정적 수익 획득을 목표로 하는 ETF 및 인덱스펀드 기초지수로 활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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