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 SH공사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SH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 형편이 어려운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5쌍이 혼례를 치른다. SH공사는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입주민들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5쌍을 선정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김승규 SH공사 전 사장이 주례를 맡으며 SH공사는 결혼식과 피로연, 결혼예물, 신혼여행을 위한 관광상품권 등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임대아파트 거주 동거부부에게 부부의 인연을 맺게 해주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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