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 SDI 사장 "리튬전지, 에너지 인터넷시대 이끌 것"
박상진 삼성 SDI 사장 "리튬전지, 에너지 인터넷시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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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업 全부문 글로벌 1위 굳히겠다"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향후 전력사업은 일방적으로 전기를 공급받던 '아날로그 전력시대'에서 개개인이 에너지를 주고 받는 '에너지 인터넷 시대'로 변화되고 리튬전지가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 입니다"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삼성SDI 박상진 사장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6회 리튬전지 국제 학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사장은 "앞으로 리튬전지가 우리 삶을 편리하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전력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사회, 경제 등에 큰 변혁을 일으키는 '에너지 혁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의 IT기기는 자연스럽게 몸에 지닐 수 있는 형태로 변하게 되고 리튬전지의 초소형, 초박형, 플렉시블(Flexible) 기술이 이러한 변화의 핵심으로 IT산업은 리튬전지기술의 발전으로 '모바일시대'에서 '클라우딩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시대'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튬전지 기술은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을 위한 에너지 밀도 개선 △소비자들을 위한 가격 개선 △다양한 제품에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선 △절대적 안전성 및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사장은  "삼성SDI는 리튬전지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IT부문 외에 자동차용 전지시장과 ESS(Energy Storage System)부문까지 전부문 배터리 사업의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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