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젖병 사용은 주의해야"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녹색소비자연대와 공정위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종의 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17일 녹색소비자연대는 132명의 소비자평가단을 통해 시판중인 젖병 23종의 품질 평가를 종합한 결과 우수상품 3개를 추천제품으로 제시했다.
우수 추천제품은 닥터브라운 PES젖병(1만5200원), 아벤트 BPA프리 PES젖병(1만7300원), 유피스 쇼콜라 PPSU젖병(1만9110원) 등이다.
소비자의 평가항목은 그립감, 디자인, 세척용이성, 제품설명도, 부속품 교환의 용이성, 배앓이·중이염 방지 등 6가지였다.
가격비교 측면에서는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판매처별로 가격차가 최대 1.5배까지 나타났고 인터넷쇼핑몰이 가장 저렴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안전성 측면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젖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박인례 대표는 "PC재질 젖병의 경우 사용 중 흠집이 생길 경우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용출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다"며 추천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23종 중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제품은 'CEO나노와이드 PES젖병', '쭈쭈베이비 팬시 PC젖병', '누비와이드넥 소스필젖병', '피터래빗 은나노 젖병', '밥독 은나노 젖병', '프린스 은나노날씬젖병'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7월2일부터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젖병의 판매, 수입, 제조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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