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푸르지오' 2개 단지가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대우건설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청약결과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535가구 일반 분양에 총 1585건이 몰려 평균 2.96대 1, 최고 6.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 2순위에서 1315건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84㎡A(이하 전용면적) 2.03대 1 △84㎡B 3.69대 1 △96㎡A 2.15대 1 △96㎡B 6.60대 1 △143㎡A 1.83대 1 △펜트하우스 5.42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률을 떠나 송도 주택시장에서 1, 2순위 내에 대부분의 타입이 마감됐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으로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추면 침체된 주택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돌파구를 제시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6층, 총 551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 260가구 △96㎡ 197가구 △143㎡ 82가구 △펜트하우스 12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대이며 201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에서는 총 339가구 모집에 376건이 접수돼 평균 1.11대 1, 최고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106㎡ 0.92대 1 △106㎡H 1.50대 1 △114㎡ 1.10대 1 △114㎡S 2.17대 1 △114㎡H 1.10대 1 △129㎡ 0.75대 1 △136㎡ 1.54대 1 △210㎡A 2.50대 1 △210㎡B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에는 3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1, 2순위에서 마감되자 3순위 청약자들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문장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입지와 분양가, 조망, 상품 등을 고려하면 두 곳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한 주상복합아파트다"라며 "3순위 희망자들이 두 단지 중 한 곳에는 반드시 청약하려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60층, 2개동, 총 99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한 2차 물량은 총 339가구로 △106㎡ 94가구 △114㎡ 187가구 △129㎡ 28가구 △136㎡ 24가구 △210㎡ 6가구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0만원이며 201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프루지오' 2차 분양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되며 25일부터 3일 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