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제2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이 회장은 베트남협동조합연맹에게 공로메달을 받는다.
베트남협동조합연맹 측은 "한국 수협과 ICA수산위원회가 동남아국가에 수산 기자재와 정보화기기를 기부하며 세계 수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해 상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세계 수협의 날은 지난 2010년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채택한 '서울선언'에서 제정을 결의한 세계 수협인들의 축제다. 당시 중국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에서 이 선언을 채택한 6월16일을 세계 수협의 날로 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제1회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상은 수협 활동을 인정해 세계 수협인들이 주는 상이라 더 의미있다"며 "세계 수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협은 지난해 협동조합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치데일 파이오니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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