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급등' 지엠피, 한 달만에 457% ↑
'묻지마 급등' 지엠피, 한 달만에 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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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투자위험종목' 지정 예고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닥 종목인 지엠피가 최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 달만에 주가가 무려 457% 급등한 것.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엠피는 전거래일보다 200원(14.81%) 오른 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엠피의 상승 시점은 지난달 9일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상한가로 마감하며 종가는 278원을 기록했다. 이후 23거래일 중 14거래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한가랠리를 이어갔고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재차 3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 기간 거래소는 이상급등에 대한 제재조치를 모두 가했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거래소는 지엠피에 주가급등 사유 조회공시를 했고 사측은 다음날 "중요사항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거래소는 23일 투자종목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상승세는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거래소는 지난 1일 투자위험종목 지정까지 예고했다. 이와 함께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지엠피는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업체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78억원 씩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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