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SK 주가가 중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주가는 전날보다 1.65% 내린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중국이 4년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해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투자가 활성활 될 것"이라며 "SK의 경우 에너지와 화학, 물류와 관련된 자회사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이번 금리인하 조치의 수혜가 크며 SK이노베이션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만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의 최하단 영역까지 도달했다"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현 수준에서 반등을 모색해 온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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