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화증권은 석유화학에 대해 중국 기준금리 인하 정책이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당초 중국 경기부양 수단이 '금리인하'보다 '지준율 추가 인하'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세게' 나왔다"며 "중국 정부 경기부양 의지가 기존에 예상보다 강화됐다는 점은 석유화학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유동성 확대가 석유화학 수요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은 지난 20011년 12월 이후 중국이 3차례 지준율 인하 시기마다 발생했지만 시장은 결국 실망했다"며 "금리 인하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지만 석유화학 수요를 단기간에 회복시킬 수 있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금리 인하 효과는 호남석유, LG화학 등 대형화학주의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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