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금리상승
[채권 마감]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금리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반등한 대내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2bp 오른 연 3.30%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전일보다 3bp 상승한 3.42%에 마쳤다.

10년물은 전일보다 3bp 오른 3.65%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전일대비 4bp 뛴 3.75%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장과 변함없이 3.30%에 마감했으며 통안채 1년물은 전일보다 1bp 높은 3.30%에 고시됐다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3.30%에 거래를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54%에 고시됐으며 CP 91일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3.55%에 마감했다.

또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거래일보다 1bp 오른 3.89%를 기록했고 같은 만기 회사채 'BBB-'등급도 전일보다 1bp 상승한 9.50%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내린 104.6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935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과 은행권은 각각 1365계약, 3534계약 씩 순매수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벨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내외 주식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채권 금리가 소폭 올랐다"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봤을때 기준금리와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온 만큼 하락 요인이 이미 반영돼 있어 추가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 정상화에 대해 재조명 될 경우 추가 금리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곧 있을 그리스 총선 결과와 EU정상회담 등의 향방에 따라 채권시장의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