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EU 악재에 '급락'…1810선
코스피, 美·EU 악재에 '급락'…18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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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악재에 급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94포인트(1.57%) 하락한 1815.92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스페인 은행 부실 우려와 이탈리아 국채 입찰 부진 등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유로존의 5월 경기체감지수(ESI)와 미국 4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우려감은 더 고조됐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 내렸고 S&P500 지수도 1.4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1.17%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19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순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순매도 우위로 총 447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은행, 철강·금속, 건설업이 2% 넘게 빠진 가운데 기계와 증권, 화학, 운송장비, 제조업, 금융업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보합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일제히 내림세다. SK이노베이션이 3% 넘게 급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2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602개 종목은 하락세며 4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8포인트(1.00%) 하락한 464.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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