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 '최고'
국민銀,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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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국민은행이 새희망홀씨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나와 외환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 은행의 성적은 초라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1~4월중 새희망홀씨 취급 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은행들은 새희망홀씨 사업을 통해 모두 5240억원의 자금을 서민들에게 지원했다.

이 기간 우리은행이 942억원으로 가장 많은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다. 국민은 746억원, 신한은 715억원이었다.

새희망홀씨 사업은 지난 2010년 11월 출시이후 지난 4월까지 25만1381명에게 모두 2조1572억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대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모두 3307억원을 대출해줬다. 신한이 3228억원, 우리가 316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예열 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한은행은 새희망홀씨 사업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올해들어 하나는 145억원, 외환은 186억원을 새희망홀씨 사업에 지원했다. 두 은행의 지원액을 합쳐도 씨티(507억원)이나 농협(370억원), 기업(434억원)에 못미친다.

출시 이후 누적 대출금액에서도 하나금융지주 계열 은행은 2958억원(하나·2378억원/외환·580억원)에 그치면서 4대 금융지주 중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새희망홀씨 상품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거나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11~14%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국내 16개 은행의 서민대출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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