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2 '희망모아' 5월 영업개시
배드뱅크2 '희망모아' 5월 영업개시
  • 김동희
  • 승인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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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자 구제기구로 한마음에이어 이번엔 희망모아(가칭)가 탄생할 예정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4월초 설립할 예정인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의 명칭을 `희망모아로 사실상 결정했다.

현재 `희망모아`에 참여하기로 한 금융회사는 은행 14개, 카드 6개, 캐피탈 4개, 보험사 3개등 총34개다.

정부의 추가 신불자 대책에 따라 100만여명의 다중채무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공동채권추심 기구로, 신청접수및 채권추심등 영업은 5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모아의 채무재조정은 한마음금융과 마찬가지로 이자는 면제해주고 3%의 선납금을 낸후 원금을 7년에 걸쳐 나눠 갚도록 하면서 상환원금의 20%를 마지막해에 할당,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신청 대상인원은 지난해 11월 운용이 종료된 배드뱅크 한마음금융 대상자 180만명 가운데 채무조정을 신청했던 17만여명과 보증.담보 채무나 가압류가 있는 신불자는 제외된다.

상환은 한마음금융 때보다 1년 짧은 7년을 기본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연도별 상환할 원금을 균등 할당하지 않고 마지막해에 갈수록 늘리는 방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희망모아 출범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60여명으로 구성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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