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국내 1천대 기업 등기 임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3억 7천 670만원으로 2010년 3억 430만원보다 7천 2백만원(2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매출 천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와 임원 보수율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10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46억 4천만원으로 2위에 랭크되는 등 SK그룹의 4개 계열사가 '톱 10'에 포함됐다.
삼성 SDI는 35억 3천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SK텔레콤 34억 7천만원, SK 33억 1천만원, SK C&C 32억 8천만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CJ그룹의 주력인 CJ제일제당이 28억 9천만원으로 7위를 차지해 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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