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주거복지센터 통해 진행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는 21일부터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기금사업 공모로 선정된 8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주거복지센터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상담관리사례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주거복지 사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위기가구 발생을 감소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주거복지센터의 전문가를 영입, 공공기관과 연계해 주거취약계층이 공공임대아파트, 장기전세주택, 공공원룸주택 등 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조건 및 모집 시기 등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의 계층을 위한 소규모 주택관리개선사업도 진행된다. 주거복지센터는 이들 계층에게 도배, 장판 등 집수리 외에도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독·방역사업 등을 통해 주거공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정신적·물질적으로 촘촘히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