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순화1-1구역, 주상복합 건립 재개
중구 순화1-1구역, 주상복합 건립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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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순화1-1구역에 들어설 주상복합건물 조감도
공동주택 규모 다양화…가구수 156→296 증가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중단됐던 서울 중구 순화1-1구역에 들어설 주상복합건물 건립이 재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단 주변 건축물 거주자의 통행과 보행안전을 위한 도로를 우선 확보하고 인접 학교의 일조권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이 달렸다.

사업지의 면적은 총 9071.9㎡이며 용적률 5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2층(80m) 높이의 공동주택과 업무(오피스텔) 및 판매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가구수도 85㎡초과(이하 전용면적 기준) 156가구로만 계획됐으나 △60㎡ 이하 104가구 △60~85㎡ 136가구 △85㎡ 초과 56가구 등 총 296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사업지는 2005년 12월 사업시행인가와 2007년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뒤 2008년 3월경 대부분 철거가 완료된 상태에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규모의 공동주택 확대로 주택공급과 열악한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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