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원로들의 통제 속에 자신의 권력 승계를 정당화하기 위해 군사적 긴장을 선택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우려가 되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정은이 은하3호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국제적인 망신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에 '특별행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노선을 견지하면서 미국에 대등하게 맞서기 위한 핵 억지력을 갖추려고 한다고 분석하고, 북한이 미사일 핵탄두 기술을 갖게 된다면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을 크게 바꾸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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