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우려에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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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우려에 하루 만에 하락전환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2포인트(0.61%) 하락한 1954.99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등 유럽발 악재에 일제히 하락했다. 긴축 철회를 주장해 온 그리스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9% 내린 1만2932.0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3% 하락한 1363.7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39% 내린 2946.27로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8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1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총 292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운송장비와 증권,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이 1% 넘게 빠지고 있으며 제조업과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음식료품, 보험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중공업이 2% 넘게 급락 중인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도 1% 이상 밀려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SK이노베이션과 KB금융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POSCO는 유일하게 1% 넘게 오르며 선방 중이다.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강보합권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65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403개 종목은 하락 중이며 81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4%) 떨어진 494.4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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