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 소비확대 '팔 걷었다'
농협, 한우 소비확대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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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농협이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최근 미국에서 발병한 광우병 영향으로 한우산업까지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4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그동안 한우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농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사랑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1차로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매장 등 109개소에서 한우고기를 대폭 할인판매하며, 사골 및 잡뼈 등과 같은 한우부산물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일부 매장에서는'NH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한우 불고기용 부위를 40%나 할인된 1만8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차로 진행되는 행사는 전국의 모든 농협 축산물판매장(약 1500개소)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실시하되 충분한 행사물량 확보 및 할인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여매장별 또는 지역별로 행사기간을 별도로 지정, 추진할 예정이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우리 한우는 사육단계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각 단계별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있어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한우 할인행사와 더불어 국내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 및 시식행사, 소비촉진행사 등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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