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캄보디아 증권시장 개장
한국거래소, 캄보디아 증권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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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국거래소가 캄보디아 증권시장을 개장했다. 지난 2006년 11월 거래소가 증시개설 지원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관련 사업에 뛰어든지 7년만의 성과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김봉수 이사장을 비롯해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 우주하 코스콤 사장 등 국내 관계기관 고위층과 키 촌 부총리 등 캄보디아측 인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6년 증시개설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전문인력 양성교육, 증시제도 자문 제공, IT시스템 개발 제공에 힘써왔다.

거래소의 해외 신흥시장 증시개설사업 성공사례는 지난 1월 라오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거래소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의 지분 45%를 취득했고 이사회 참여를 통해 캄보디아 증권시장을 공동 운영한다.

개장 초기 상장사는 국영기업인 프놈펜수도공사로 자본금은 지난 2010년 말 기준 1254억원이다. 동양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한편 개장 기념으로 거래소는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한다. 동아대학교의료원 의료진 28명과 거래소 행복나눔봉사단 6명이 참여하며 이날부터 20일까지 21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진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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