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추락'…코스피, 2000선 회복
北 로켓 '추락'…코스피,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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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북한의 로켓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개장전에 알려진 뒤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02포인트(0.96%) 오른 2005.65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 발사소식이 이미 예견된데다가, 그마저도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수에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전일 뉴욕 증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19포인트(1.41%) 상승한 1만2986.5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18.86포인트(1.38%) 상승한 1387.57에, 나스닥지수는 39.09포인트(1.3%) 상승한 3055.55에 마감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9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772억원어치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0.33%), 보험(-0.14%)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기계, 철강금속, 의료정밀, 증권,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양호한 흐름이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2% 안팎 뛰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0.47% 밀리고 있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소폭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한 563종목이 오르고 있고 177종목이 가격하락 중이다.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1.81%) 오른 494.49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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