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새 회계연도 신상품 '봇물'
보험사들, 새 회계연도 신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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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내용 강화된 암보험 '눈길'
소비자권익 제고한 상품도 선봬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새 회계연도에 들어서면서 보험사 신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전 상품보다 진화된 암보험과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저축성보험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무엇보다 보장내용을 더욱 강화한 암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AIA생명은 2일부터 이차암이나 전이암, 재발암에 대해 진단금을 추가 보장해주는 'AIA생명 (무)뉴 원스톱 플러스 암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이나 생식기암을 일반암과 같이 100% 보장해준다. '첫번째암' 진단시 최대 4000만원을 지급하며, '두 번째 암' 진단시 최대 5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해준다. 두 번째 암의 경우 부위와 상관 없이 재발암의 치료비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해준다.

동부화재는 4일 암진단정기검진지원금을 년 100만원씩 5회 한도로 지급해 2차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무) 프로미라이프 내인생플러스보장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보험소외계층도 가입 가능하고 초기해약환급금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제고한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LIG손보는 2일 암 유경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LIG다시보장암보험'을 출시했다.  두 번째 암 진단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사망 최대 2000만원, 일방상해사망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같은 날 한화손보는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무) 당뇨케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당뇨병 진단 후 당뇨로 인한 치명적 합병증 진단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다른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암 진단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카디프생명은 해지공제액을 없애 가입 후 3개월 만에 해지해도 환급률을 90% 이상으로 높인 '(무)비바(VIVA)플러스 저축보험'과 '(무)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한다.

이외에 올 회계연도에도 저축성보험에 더욱 주력하는 생보사들도 보였다.

푸르덴셜생명은 2일 가입금액대비 최대 2배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고, 오래 살수록 연금전환시 혜택이 늘어나는 '(무)하이브리드변액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으며, ING생명은 4일 만기시까지 연복리로 자금이 운용돼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무)ING 모아드림 저축보험'을 판매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에 신상품이 많이 출시된다"며 "금융당국의 방침대로 소비자 권익을 제고한 상품이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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