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기업 체감경기가 8개월만에 반등했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2천 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에 근접한 99로 나타났다.
BSI는 2010년 2분기에 128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77까지 떨어지는 등 줄곧 하강곡선을 그려왔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수출과 대기업 부문이 두드러져 수출기업은 1분기 84에서 2분기 108로 껑충 뛰었고, 대기업도 79에서 109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내수는 75에서 97로 중소기업은 77에서 98로 올랐으나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기업 체감경기가 호전한 것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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