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늘어나는 프로그램 매물에 2040선 수성이 불투명하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63포인트(0.32%) 내린 2040.37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05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하락 반전한 것은 수급 상황이 정반대로 바꼈기 때문이다. 장초반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26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93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현재 장 개시 직후 230억원에 머물던 매도 물량은 현재 2163억원으로 늘어나며 지수 하락의 '주범'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증권, 기계, 음식료품 등이 1%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 종목 수가 미미하다. 14개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1% 내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64곳, 하락 종목은 557곳이며 61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