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머 "야후직원 전직해 오면 2만5천 달러 주겠다"
야머 "야후직원 전직해 오면 2만5천 달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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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기업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야머(Yammer)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색스가 최근 야후가 SNS 대표주자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데 분노해 향후 2개월내 자신의 회사로 적진해오는 야후 직원에 대해 이직 특별보너스 2만5천달러를 주겠다고 공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색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색스는 앞서 지난 1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야후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비난한 뒤 "실리콘밸리가 야후를 막을 수 있다. 야후에 앞으로 60일이 넘도록 있는 직원을 영원히 취업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며 "우리는 특허괴물을 고용하지 않는다"고 강조 한 바 있다.

야후는 앞서 페이스북을 상대로 온라인 광고 방법과 소셜네트워킹 기술 등과 관련해 10가지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일각에서는 이처럼 과도한 특허소송이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색스는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해왔다"며 "많은 상장사 뿐아니라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들이 이같은 특허괴물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색스는 야머를 창업하기 이전에 온라인 지급결제서비스 페이팔의 최고운영책임자(C00)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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