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강세 지속에 상승세
환율, 달러 강세 지속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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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132.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8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오른 11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의 중소기업 경기낙관 지수가 상승하고 2월 주택재고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하며 일부 경기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자 달러의 강세가 강화됐다.

그러나 유로존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우선 1차 지원분 394억유로를 제공할 예정인데다, 이탈리아가 7년물 국채 10억유로 규모를 2.76%의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날 환율의 상승세는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부터 이어진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호재로 작용할 만한 변수들이 나오고 있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출회되고 있어 이날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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