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야권연대' 극적 타결…전략지역 15곳
4·11 총선 '야권연대' 극적 타결…전략지역 1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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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4·11 총선 최대 변수 중 하나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간 야권연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전략지역은 15곳, 양당 후보자 간 경선지역은 75곳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10일 새벽 대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이 전략지역으로 확정됐다.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던 서울 노원병(노회찬) 은평을(천호선), 경기 고양 덕양갑(심상정)은 본인들이 경선 수용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최대 쟁점 중 하나인 호남권에서는 광주 서을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가 결정됐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 동구(이은주), 남구을(김진석). 경남 산청·함양 경북 경주 경산청도, 대구 달서을 등 8곳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홍성·예산(김영호)과 민주당의 공천 보류 지역인 충북 충주, 그리고 통합진보당이 막판까지 요구한 대전 대덕이 전략지역으로 결정됐다.

한편, 양당이 협상 막판까지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경선지역은 75곳으로 정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권 20곳, 충청권 1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이다.

특히, 양당이 기싸움을 벌이던 민주당 고(故)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인재근씨가 전략공천된 서울 도봉갑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경선룰은 여론조사 질문을 통합진보당이 주장한 적합도로 하고, 새누리당 후보자 지지자를 제외한 야권 단일후보 지지자와 무응답층을 여론조사 대상층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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