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서비스 '일사편리' 본격 가동
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서비스 '일사편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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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할 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서비스 브랜드 '일사편리'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서비스 '일사편리'가 시범사업에서 성공적인 만족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전국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국토연구원에서 시범사업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시범사업 성과보고와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박상우 주택토지실장과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국장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네임으로 선정된 '부동산 일사편리'를 선포할 예정이다. '부동산 일사편리'는 부동산 서류처리 시 '일사천리'를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는 의미로 선택됐으며 부동산 서류 하나로 일사천리로 일을 끝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시범대상 지역인 의왕시, 남원시, 김해시, 장흥군의 창구조사 결과 시범발급을 받은 600여명의 국민 중 97%가 '만족'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설문조사결과 부동산 종합증명서에 추가할 정보로 등기(31%), 실거래가격(28%), 전월세가격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제기도 있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시범운영지역의 민원인이 신청하는 11종의 부동산 서류에 대해 지적, 건축, 가격, 토지이용계획정보를 하나의 서류로 비교할 수 있어 창업, 건축, 경매, 거래 등의 부동산 경제활동에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국토부는 시범서비스 시행결과 11종의 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을 통해 △복합민원 처리시간 효율성 확보 △공부 상호간 오류정비 용이성 증대 △지적도 확인 편리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완해야할 사항으로는 △정부 부처 간 공부연계 활성화 △인터넷 맞춤형 발급 및 수수료차등화 등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 등 시범운영지역 4개 자치 단체장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부동산 종합증명서로 인해 부동산 사기방지, 합리세정 구현이 효과적으로 될 것"이라며 "부동산정보야 말로 국민 삶에 밀접하고도 중요한 사항인 만큼 전국적으로 조속한 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근우 국토해양부 지적기획과장은 "지난 한달 간 확인된 성과와 의견은 부동산 종합증명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 간 전자적 공부 조회와 연계기반의 일원화된 행정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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