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1월 국내 신용카드승인실적이 40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2년 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및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체크, 선불카드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11.2%(4조1000억원) 증가한 4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 대비로는 8.8%(3조9000억원) 줄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전월대비 카드승인실적이 감소한 원인은 12월 연말특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및 지난해 이후 카드사의 자산증가 억제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승인 상위 5대 업종별로는 일반 소비와 관련이 없는 공과금 카드납부 실적이 1월 1조6490억원을 나타내 전월대비 54.7%(5830억원) 증가한 반면, 소비 동향과 직접 관련이 있고 카드사용실적 점유율이 높은 음식점, 주유소 등은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협회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카드사 자산억제 노력, 경제성장 둔화 및 소비위축 등으로 실적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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