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시대 본격 개막] ‘색깔있는’ 테마형 사회공헌활동
[금융지주 시대 본격 개막] ‘색깔있는’ 테마형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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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KB금융지주는 올해에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KB금융은 최근 그룹경영위원회를 열고 ‘사회공헌문화부’를 신설했다. 사회공헌문화부는 그룹 사회공헌활동과 기업문화, KB굿잡 일자리창출 태스크포스(TF) 추진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 금융교육을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는 한편, ‘KB스타 드림 봉사단’을 주축으로 그룹 전 임직원의 ‘1인 1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KB금융은 특히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 등 ‘4대 핵심 테마’별로 봉사단을 구축하고 여기에 ‘신속드림 봉사단’과 ‘재능드림봉사단’을 신설, 1200여 개 지점 직원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200억원 규모로 출범한 KB금융공익재단에 올해에도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경제·금융교육’ 및 ‘KB굿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일에는 어린이·청소년을 상대로 KB스타 경제·금융 교실 상설센터를 개설해 저축, 소비, 기부, 나눔 등의 테마별 경제활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영록 KB금융 사장은 “경제·금융교육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필요한 도움”이라며 “이번 상설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경제·금융교육 네트워크와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공익재단은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등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2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앞으로 매년 이익의 1% 규모로 추가 출연해 이 재단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월 일자리연결프로젝트 ‘KB굿잡’을 출범시켜 현재까지 1만5000명의 개인회원을 보유,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0월 개최한 취업박람회엔 1만23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12월에는 국내 최초 화상인터뷰 취업박람회인 ‘2011 KB굿잡 라이브인터뷰 취업박람회’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두 차례 이상의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계획 중이며 베이비부머 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밖에도 수년째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복지차량 지원,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국내외 ‘KB작은도서관’조성, 결식아동을 위한 ‘KB행복한 밥상’ 전개, KB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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