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지난해 실적 부진 영향으로 KT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4분 현재 KT는 전거래일보다 400원(1.19%0 내린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7조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876억원으로 부진했다"며 "4분기 무선 부문 경쟁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BC카드 영업손실 41억원을 제외해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기준 매출액 역시 성장이 정체되고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다"며 "단 그간 실적 악화 요인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장기적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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