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硏 "겨울철 비수기도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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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겨울철은 매서운 한파와 설 연휴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상가시장 역시 마찬가지. 이에 투자자나 실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기 마련이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는 "계절적 비수기라 하더라도 투자 방향만 달리한다면 오히려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소는 설 이후 상반기 이내 완공되는 상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설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 본격적인 창업시즌으로 자영업자들의 미리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

또한 2~3월 이후 개원할 예비 개원의들의 움직임도 겨울철 본격화 된다는 것을 착안해 메디컬 입점 상가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신규물량 가운데 건물완공 시점을 앞둔 상가는 임대수익 발생 시점이 빠를 뿐만 아니라 이미 임대계약이 완료된 상가라고 할지라도 불황기를 대비한 안정적 투자가 가능해 관심을 둘만하다고 연구소측은 귀띔했다.

김홍삼 광교신도시 에스비 D&C 대표는 "2월말 준공 예정인 에스비타운은 이미 슈퍼마켓, 병원, 학원 등을 비롯한 여러 업종의 입점이 확정됐다"며 "준공이 임박한 상가는 사업이 무사히 완료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안정성 보장은 물론, 세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자금 회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겨울철 비수기에는 당장 매입할 의사가 없더라도 시장동향 파악 차원에서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도 실전적인 도움이 된다"며 "신도시 중 광교, 판교, 동탄 등 아파트 입주 후 상권현황과 업종 구성 등을 살펴보면 상권과 입지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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